부지정지·진입교량 공사 진행
하도급사와 소통협의체 협약

▲ 한국동서발전㈜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는14일 음성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는 11개 원도급사, 5개 하도급사와 공동의 노력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소통협의체 운영 협약식과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동서발전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한국동서발전㈜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이하 동서발전)가 안전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총력이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은 현재 오는 11월 본공사 착공을 위해 부지정지 및 진입교량 설치 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에 동서발전은 14일 성공적인 건설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음성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는 11개 원도급사, 5개 하도급사와 공동의 노력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소통협의체 운영 협약식과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 음성건설본부와 건설참여사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을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노력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자재수급 등 작업환경 문제점 공유 및 개선 △지역업체 활용 및 물품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발주처와 함께 주기적 합동 안전검검 시행 △재해예방 효과 극대화를 위한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무재해 협력사 및 우수근로자 주기적인 포상 요청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아영찬 음성건설 본부장은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최근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자재수급 불안에 따른 하도급사의 경영상태 악화가 시공 품질저하로 연결되어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사업비 약 1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1122㎿(561㎿ 2호기)급 발전소로, 2025년 6월 1호기, 2026년 12월 2호기를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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