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독서왕김득신문학관
내달 24일까지 기획전시회
체험코너·전시해설 등 다채

▲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증평읍 송산리)이 ‘열려라 마법 숲’을 주제로 다음달 24일까지 기획전시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한 관람객이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증평읍 송산리)이 ‘열려라 마법 숲’을 주제로 다음달 24일까지 기획전시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된 기획전은 문학관이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모한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개최한다. 지원사업은 유휴 전시 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숲을 테마로 하는 명작 동화와 동시대 예술가의 작품을 함께 만난다. 현대 미술가 이주은·조혜우·최승준 작가와 삽화가 글렌다 스브렐린(이탈리아)·최은주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작품은 그림형제의 고전동화 ‘라푼젤’과 ‘헨젤과 그레텔’ 일러스트 삽화, 인터렉티브 미디어작품, 사진, 회화 등이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명작 동화 속 숲 모습과 동시대 예술가에 의해 확장적으로 해석되는 숲의 의미를 소개한다. 또 작가별 작품연계 미니 체험코너, 전시해설 프로그램,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상시 체험존, 나만의 마법숲 글로브 만들기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오감과 동심을 자극하는 수준 높은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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