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변동 5구역 ‘그랜드사업단’ GS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
도마·변동13구역은 ‘대우건설-DL이앤씨 컨소시엄’ 선정
법동2구역 ‘SK에코플랜트’… 도마·변동 4구역은 이달 확정

재개발 재건축 = 충청투데이 그래픽팀.
재개발 재건축 = 충청투데이 그래픽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지역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들이 최근 시공사 선정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속속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7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전지역 3개 재개발·재건축 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선정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구 2곳, 대덕구 1곳 등이다.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촉진구역 2곳에서 시공권 수주전 승자가 가려졌다.

도마·변동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조서연)은 지난 2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그랜드사업단(GS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조합원들은 경쟁사로 나선 두산건설보다 그랜드사업단의 사업 제안서에 손을 들어줬다.

도마·변동13구역 시공사도 정해졌다. 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두하)은 4일 임시총회를 열고 대우건설-DL이앤씨 컨소시엄을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품었다.

동부건설이 경쟁사로 나섰지만 최종 대우건설-DL이앤씨 컨소시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덕구 관내 재건축조합도 시공사를 선정했다. 법동 삼정하이츠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법동2구역이다. 법동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윤충식)은 지난 5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SK에코플랜트를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들은 한화건설과 SK에코플랜트의 사업제안서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SK에코플랜트에 손을 들어줬다.

정비 업계 한 관계자는 "이들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각각 시공사를 선정하게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발판을 마련하게됐다.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마·변동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황배연)은 이달 중 시공사 선정총회를 거쳐 최종 시공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DL건설과 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해 수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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