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공모 선정 4700만원 투입
주민 기획·추진… 경로당 신축 준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소이면 증동3리 일원에 ‘4계절이 아름다운 설피마을 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4700만원 등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설피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마을의 특색을 살려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마을회관 증축 △다목적 광장 조성 △마을안길 정비 △마을 안내판 및 CCTV 설치를 완료해 주민 소통과 화합,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마을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지난 4일에는 소이면 중동3리에서 조병옥 음성군수, 도의원, 군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장, 노인회장, 마을이장, 대동계장, 부녀회장을 비롯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피 마을 경로당 준공식이 열렸다. 이 경로당은 1억 9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노후화된 경로당을 철거하고, 지상 1층, 건축면적 115㎡ 규모의 경로당을 신축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인 경로당이 완성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4계절이 아름다운 설피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 기반을 조성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