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제대로 일하게 해달라"

▲자유한국당(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진천읍 단위농협 앞 사거리 합동유세 현장에서 주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진천읍 단위농협 앞 사거리 합동유세 현장에서 주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6·1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29일 진천군과 증평군 합동유세 현장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이며 총공세를 폈다.

두 지역의 국힘 합동유세는 사실상 이날 나 전 의원의 유세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진천읍 단위농협 앞 사거리를 먼저 찾은 그녀는 자당 후보들을 위해 유세차량에 올라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서 나 전 의원은 김영환(67) 충북지사 후보, 경대수 중부 3군 당협위원장, 김경회(69) 군수 후보, 이천희(59)·이양섭(59) 도의원 후보, 이재명(58)·윤대영(54)·이강선(63)·장동현(61)·박선진(42) 군의원 후보, 성한경(56) 비례대표 후보와 함께 필승 의지를 다졌다.

나 전 의원은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스포츠테마타운조성, AI 영재고 유치 등 굵직한 공약은 힘 있는 윤석열 정부만이 지킬 수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우리 후보들을 압승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진천에는 일꾼이 많다”며 선거에 나서는 모든 후보를 일일이 호명하고 “김경회 전 군수를 믿고 반드시 당선시켜주시리라 확신한다”며 거듭 지지를 부탁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송기윤 증평군수 후보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송기윤 증평군수 후보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곧바로 그녀는 증평새마을금고 앞 증평 합동유세 현장도 찾았다.

이곳에서 김수민 전 국회의원, 경대수 중부 3군 당협위원장, 송기윤(69) 군수 후보, 박석규(63) 도의원 후보, 조윤성(45)·이동령(57)·이금선(33) 군의원 후보, 홍종숙(50) 비례대표 후보와 함께 총력전에 나셨다.

그녀는 “송기윤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위해 애를 많이 썼다”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증평을 위해 창의적인 군수, 증평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송기윤 후보만이 증평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반드시 송기윤 후보를 뽑아주시고,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송 후보와 경선을 치른 엄대섭(60)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우종한(55) 군의원도 유세차량에 올라 모든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는 지지 연설을 했다. 이를 통해 경선 후 불거진 잡음 등 불협화음을 일단락했다.

증평·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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