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0억원 투입 연면적 1204.6㎡ 규모
가공시설·연구실·사무실·홍보공간 등 조성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미래산업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을 통해 괴산을 국가 곤충산업의 중심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괴산 곤충산업거점단지는 사리면 이곡리 꿀벌랜드 일원에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204.6㎡, 지상2층 규모로 오는 9월 착공해 2023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가공시설과 연구실, 사무실, 견학 및 홍보공간 등을 조성해 곤충사육농가의 거점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지난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민영완 괴산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곤충산업거점단지’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기본설계용역의 결과물 등을 점검했다.
한편 괴산 곤충산업거점단지는 ‘동애등에’를 이용해 축산·양어용 및 애완동물용 사료를 생산하는 등 우리나라 사료용 곤충산업화를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곤충으로부터 오일과 곤충분말을 추출해 프리미엄 애완동물 사료, 화장품 소재 등으로 활용하고, 군에 자리한 스마트 양식단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연계한 양어용 사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