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인터뷰] 민광준 무소속 증평군수 후보
30년 실무경험 다진 행정전문가
남북 6축 고속도로 증평IC 신설
군민과 함께 봄날 만들어갈 것

민광준 증평군수 후보
민광준 증평군수 후보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무소속 민광준 증평군수 후보는 증평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경기침체와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민 후보에게 차별화된 증평의 미래를 들어봤다.

-출마의 변.

"국민의힘 경선 결과가 마치 짜인 듯한 그들만의 결과라는 생각에 회의가 들었다. 그래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리고 그동안 지역 곳곳의 주민을 만나며 이 분들과 함께 증평 발전을 이야기하고 증평의 고민을 들었으며 증평의 미래를 함께하는 것이 저의 사명임을 가슴 깊이 느꼈다. 이에 그동안 30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을 새롭게 끌어가고자 출마하게 됐다."

-후보만의 강점은.

"증평에서 태어나 증평에서 학교에 다니고, 증평에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경제개발국장으로 퇴직했다. 군수의 일은 70~80%가 행정이다. 30년간 실무경험을 다져온 행정전문가인 만큼 군의 자치행정을 그 누구보다 잘 끌어갈 수 있다."

-증평군의 현재 문제점과 발전 방향, 핵심과제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경기침체와 일자리 창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정책의 비전과 조직의 발전이 중요하다. 그 조직의 리더가 조직을 어떤 방식으로 잘 끌어나가느냐에 따라 조직의 발전 방향이 바뀐다. 따라서 자치단체의 성공을 결정하려면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인재가 있어야 하고 중앙정부와 조화 및 협력이 필요하다. 군의 핵심과제는 △인구 늘리기 정책과 예산 규모 확충 △따뜻한 복지 기반 구축 △살기 좋은 환경문화 조성 △교육·경제·문화가 꽃피는 군으로 조성 등이다. 그런 면에서 군에는 좋은 문화유산이 있다. 가족휴양지로 한해 50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좌구산휴양랜드와 특색있고 차별화된 레저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에듀팜랜드를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구축해 전국에서 최고로 잘사는 군을 만들고자 한다. 또 사통팔달이라는 교통의 요지 환경을 잘 이용해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인구 증가를 통해 경제활력을 꾀하고자 한다."

-다른 후보와 차별화가 있다면.

"실천 공약, 주민행정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다. 차별화가 되는 공약 몇 개를 설명하자면 △남북 6축 고속도로(진천·영동·합천) 증평 구간 IC 신설 △증평형 재난지원금 1인당 50만원 지급 △공공의료 종합병원 유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을 들 수 있다."

-끝으로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옛사람은 ‘큰 건물은 기둥 하나로 지탱하지 못하며, 사람은 홀로 큰일을 완성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일을 하는 데는 반드시 많은 사람의 협조가 필요하다. 군이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려면 군민의 협조와 노력으로 군의 역사를 만들어가길 원한다. 그동안 코로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는 따뜻한 봄을 맞이할 때다. 군민과 함께 따뜻한 봄날을 만들어가겠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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