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집권당과 소통 발전 이끌 것”
盧 “이시종 12년 도정 성과 계승”

▲국민의힘 김영환(67) 충북지사 후보가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자와 주민들을 향해 자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국민의힘 김영환(67) 충북지사 후보가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자와 주민들을 향해 자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26일 여야 충북지사 후보가 오일장을 맞은 증평지역을 찾아 총공세를 폈다.

6·1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마지막 총력전이다. 이날 두 후보는 장뜰시장 중심으로 집결한 자당 후보들의 합동유세 현장에서 화력을 쏟아부었다.

이날 늘푸른청과 앞에서 국민의힘 김영환(67) 후보는 유세차량에 올라 정우택 충북도당 위원장, 김수민 전 국회의원, 경대수 중부 3군 당협위원장과 함께 송기윤(69) 군수 후보, 박석규(63) 도의원 후보, 조윤성(45)·이동령(57)·이금선(33) 군의원 후보, 홍종숙(50) 비례대표 후보를 유세 지원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영환 후보는 “예산을 가져와야 하는 충북지사, 증평군수가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하고, 내각과 소통하고, 집권당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런 창구를 가진 저희를 뽑아주셔야 증평의 발전, 충북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12년을 기다렸다”며 “내일부터 우리는 승리하기 시작해 충청북도를 하나로 통합하고 변방에서 중심으로 만들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또 송기윤 군수 후보 유세에는 다수의 탤런트가 함께해 눈길을 끈 가운데 이정길, 김흥국, 김애경, 장정희 등이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 연설을 하며 힘을 보탰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64) 충북지사 후보가 이재영 증평군수 후보 등과 함께 증평장뜰시장에서 한 상인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64) 충북지사 후보가 이재영 증평군수 후보 등과 함께 증평장뜰시장에서 한 상인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이에 질세라 노영민(64) 후보도 증평새마을금고 앞에서 이장섭 충북도당 위원장, 현 국회의원인 임호선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 지역위원장과 함께 이재영(58) 군수 후보, 박병천(58) 도의원 후보와 연제광(33)·이성인(59)·최명호(55)·장천배(62)·이창규(53)·연풍희(64) 군의원 후보, 이미숙(47) 비례대표 후보에게 화력을 집중, 힘을 실어줬다.

노 후보는 “12년 동안 충북도정을 이끈 사람은 민주당 이시종 지사님이시다”며 “이러한 성과와 결실은 바로 증평군민과 민주당이 힘을 합쳐 일군 값진 성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대한 강한 견제와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늘 그랬듯 증평군민과 충북도민만을 바라보고 나아가 이재영 후보를 비롯한 우리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200만 신수도권 충북의 청사진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