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사진=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남도청. 사진=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2년 산업 혁신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 핵심 기술 분야의 신산업 창출 및 적기 진출 등 기업의 기술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연구 장비 및 시험·생산 설비 등 기반을 구축해 연구 개발, 측정 및 시험 분석, 시제품 개발 등 연구 개발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산업 혁신 기반 구축’은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남테크노파크와 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가 참여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도비 22억원, 아산시비 22억원, 민자 25억원 등 총 169억원이 투입돼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설계·검증·평가) 장비, 신뢰성(평가·고장) 분석 장비를 구축하고 전문가 양성 및 기업 기술 지원 등을 추진한다.

함께 선정된 ‘국가 재난 슈퍼 박테리아·신종 바이러스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진단 기술 개발 기반 구축’은 순천향대가 주관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참여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국비 100억원, 도비 59억원, 아산시비 98억원, 민자 2억원 등 총 259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스케일 업 공정 개발 기반 구축, 동물 유효성 시험 시설 설치, 고위험 감염병·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상용화 개발 등 기술 지원이다.

도는 이번 2건의 과제로 고용 유발 261명, 부가가치 유발 573억원, 생산 유발 607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재룡 도 미래산업국장은 "앞으로 우수한 산업 생태계를 토대로 자동차 산업과 바이오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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