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충북 대학 축제 ‘부활’
청주대 25~27일 우암대동제
꽃동네대·교원대도 행사 개최

▲ 우암대동제 부설 프로그램. 청주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충북지역 대학가도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특히 3년만에 대학 축제가 부활해 긴 겨울잠에 빠져있던 캠퍼스의 낭만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먼저 개교75주년을 맞은 청주대학교가 25~27일 우암대동제를 연다. 청주대학교 총학생회는 우암대동제 기간 볼거리 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특히 25~26일 양일간 열리는 연예인 축하공연이 눈길을 끈다. 인기 가수 싸이를 비롯해 제시, 멜로망스, 비오, 보라미유 등이 출연하기 때문이다. 가수 싸이는 2018년에 이어 4년 만에 우암대동제 무대에 오른다.

캠퍼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한 낮의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워터슬라이드, 유연성도 자랑하고 상품도 탈 수 있는 림보림보림, 물총 세례 속에서 줄넘기 실력을 뽐낼 수중 줄넘기가 상품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가톨릭 꽃동네대학교도 25~26일 이 대학 운동장에서 ‘오월의 청춘’을 주제로 노고대동제를 연다.

한국교원대학교도 오는 26~27일 대면 형식의 축제인 ‘청람축전’을 연다.

체육행사를 여는 대학도 있다. 충북대학교는 23~25일 3일간 대운동장에서 제41회 총장기 학과 대항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모두 20개 학과가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지난 19~20일 2일간 체육대회 및 축제인 ‘2022년 한얼제’를 개최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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