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당진시 신평면은 작년 12월 신평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유주방 조성을 협약 체결했다.

이에 올해 1월부터 신평시장에 위치한 빈 장소를 활용해 공용주방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평시장은 과거 우시장 및 전국씨름대회 등이 개최될 정도로 활발했지만, 전통시장 이용 및 인구 감소로 인해 전통시장의 사용빈도가 크게 줄었다.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신평면은 빈 장소를 활용해 공유주방 등 지역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유주방은 지역 상인 및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주방을 제공하고, 주방 옆 공간에는 당진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과 함께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시장형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한적십자사 신평봉사회에서 신평에 거주하는 노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봉사를 하며 공유주방을 적극 활용했다.

공유주방이 복지가 필요한 대상자,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 및 시장 상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 신평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김유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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