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임립미술관 특별전시관 A동서
서양회화 중견 지역작가들 작품 소개

▲ 정삼윤 작가의 ‘쉬어가기’
▲ 정삼윤 작가의 ‘쉬어가기’
▲ 권관용 작가의 ‘매화’
▲ 권관용 작가의 ‘매화’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2022년 충청작가 부스전’이 오는 26일까지 임립미술관 특별전시관 A동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충청작가 부스전은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미술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지역 작가들이 작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충청 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양회화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권관용△김명순△김시숙△김영안 △김태숙△문은자△박지인△송규선△송남숙△윤미경△이성원△임규형△전규일△정삼윤△최일기△허기옥 모두 1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작가들의 결과물 발표의 장으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인 동시에 평가 받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권관용 작가의 ‘매화’ 연작, 정삼윤 작가의 ‘쉬어가기’ 연작 등 작가들 마다 독특한 미술 언어로 인물, 자연, 사물, 일상 등 다양한 테마를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에게는 뛰어난 실력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를, 관람객들에게는 지역적으로 한정된 문화생활 에서 벗어나 모처럼 신선하고 폭넓은 회화 미술 작품 관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임립미술관은 전시 공간과 함께 숲과 호수, 야외 조각공원이 조성돼 있어 나들이에도 제격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다. 입장료는 5000원으로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임립미술관 관계자는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충청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 경관도 만끽할 수 있다"며 "임립미술관에서 휴식하고 마음에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개관한 임립미술관은 서양화가 임립이 설립한 충남 제1호 사립미술관이다.

한국 현대미술 초대전, 향토작가 초대전을 열어 미술인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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