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대학 설립, 기업·혁신기관 참여 기반 마련

▲ 최병욱 한밭대 총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 김재웅 공주대 대외부총장. DSC 지역혁신플랫폼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세종·충남(DSC) 지역혁신플랫폼은 19일 충남대에서 ‘2022년 지역혁신플랫폼 성과보고회’를 열고,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1차년도 성과 공유와 함께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역혁신플랫폼사업(RIS사업)은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업 체계를 구축,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를 아우르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5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341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DSC 지역혁신플랫폼은 지난해 7월 출범식 이후 1차년도 사업기간 동안 공유대학 설립과 기업 및 혁신기관의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공통교양·융복합전공 교육 콘텐츠(MOOC 콘텐츠 포함)를 개발하고 하이브리드·줌(Zoom)·원격화상 강의실 구축, DSC 공유대학의 융·복합 모빌리티 관련 전공과정 및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또 지역 기업체 기술지원과 산업전환을 위해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107건과 애로기술 개발 113건, 테크마스터 53건을 추진했다.

특히 사회문제 해결 기반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대전·세종·충남 리빙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세미나,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실시했으며, 30건의 리빙랩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지송하 DSC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직무대리는 "지역혁신사업 1차년도에는 교육인프라 확충, 기업 및 혁신기관과의 협업 기반 구축이 중심이었다면, 2차년도는 교육혁신과 기업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취업·창업 연계 등 성과 도출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 추진이 중심"이라며 "앞으로 DSC 공유대학 교육과정 개발에 기업 수요를 더 적극 반영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양성된 혁신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 및 지자체와의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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