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투자유치·복합문화융성군 구축 등 공약

▲국민의힘 송기윤(69) 증평군수 후보가 19일 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다섯 가지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군부대 이전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모습. 김정기 기자
▲국민의힘 송기윤(69) 증평군수 후보가 19일 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다섯 가지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군부대 이전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모습. 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국민의힘 송기윤(69) 증평군수 후보가 19일 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다섯 가지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그가 제시한 공약은 ▲1조원 투자유치 시대 개막 ▲군부대 이전 가시화 ▲지역 균형발전 실현 ▲부농증평·복지 증평 구현 ▲복합문화융성군 구축 등이다.

특히 최근 지역에서 쟁점이 되는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별도의 의견을 피력했다.

송 후보는 “군부대 이전은 중장기적인 사업으로 절대적으로 군인 가족과 군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군부대 이전은 근거리에 있는 증평 생활권으로 이전하기 때문에 37사단 늘푸른아파트 주민은 절대 이사할 필요가 없다”며 “더욱이 13공수여단은 이전할 계획조차 전혀 없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이어 “군부대를 생활권인 근거리로 이전해서 그 자리에 도청을 이전하고 대기업을 유치한다며 획기적인 증평발전을 이룰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이때 신중하게 군민과 소통하고 가족을 포함한 군부대 관계자 여러분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군부대 이전 공약으로 인해 지금 당장 부대 이전을 한다든지 군 가족 여러분이 이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그런데도 주민이 끝까지 이전을 원하지 않는다면 저는 다른 부지를 이용해서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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