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기센터 ‘어린이 농부체험학교’
6~7세 자연 친화적 인성 습득 위해 추진
프로그램 주제 연관 동화 구연 ‘호응’

어린이들이 농업기술센터에서 식물을 관찰하는 모습.
어린이들이 농업기술센터에서 식물을 관찰하는 모습.
토마토 모종을 직접 심는 모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중)에서는 이달부터 6월 29일까지 도심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농업·농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체험학교를 진행한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텃밭에서 농산물 수확 등을 체험하며 자연 친화적 인성 습득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봄과 여름 절기에 맞는 ‘토마토 모종심기’와 ‘허브주머니 만들기’가 진행된다.

최근 첫 진행된 어린이 농부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토마토 모종을 직접 심고, 농업기술센터 내 식물원과 텃밭 정원의 식물들을 관찰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프로그램 주제와 연관된 동화 구연은 어린이들뿐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본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양성한 도시농업 전문가 및 마스터 가드너들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 농업·농촌 인재를 발굴·양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어린이 농부학교는 9월~11월에도 운영할 예정으로 어린이집과 초등학생을 포함해 가을 절기에 맞는 ‘업사이클링 국화 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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