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천안간,대전~당진간 고속道 연결
편리한 교통여건·최적의 입지조건 갖춰
1산단 24개 업체·2산단 11개 기업 입주
식료품·섬유·종이·고무 제품 등 업종 多
건실한 업체 선별 분양… 부도업체 ‘전무’
활발한 가동으로 지역경제활성화 견인
年 250억 지방세수 경제유발 성과거둬
저렴한 임대 주택 ‘상생단지 공동주택’
산단 근로자들에 혜택… 복지 향상 기여
토지 매입… 33만㎡ 규모로 부지 확장
유망기업 유치·생산성 향상시킬 계획

▲ 논산일반산업단지 전경
▲ 상생산단 공동주택인 전원마을.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코로나19와 장기적인 경기불황속에도 입주기업마다 활발하게 공장을 가동하면서 고용창출과 매출증대로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18년째 이어가고 있는 논산일반산업단지, 이곳 산업단지는 논산~천안간 고속도로 및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연결된 사통팔달의 전국 각지로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춰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산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지는 현재 활발하게 가동중인 논산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입주현황과 입지적 여건, 경제유발효과, 산업단지 확장 추진계획등에 대해 알아봤다.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입지적 여건

논산일반산업단지는 논산시 성동면 원북·원남·정지리 일원에 1산업단지와 2산업단지로 조성됐는데, 1산업단지는 26만 4022㎡에 24개 업체, 2산업단지는 50만 6513㎡에 11개 기업이 입주, 가동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곳 산단은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서논산IC)와 연접한 교통 인프라의 장점 등 기업활동에 매우 양호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광역 교통망 연계로 전국 대도시권 효율적 이동은 물론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은 평택·당진·대산항등 1시간 10분 거리로 단축돼 물류비 절감으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2산단 진입도로 개통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업체와 단지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교통 제공으로 이곳 산단의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기업활동을 위한 다양한 조건들이 갖춰지면서 이곳 산단은 국내 유수한 기업들이 입주, 활발한 제품생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서해권과 접근성으로 시간 및 물류비 절감

기업유치는 일자리 창출로 연결돼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아울러 전국 자치단체중 가장 빠른 속도로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논산시의 기업유치도 대전~당진간,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서쪽으로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동쪽으로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가 접속됐다. 그동안 서해안권과 논산은 엄연히 다른 각자의 산업권역을 구축해 왔다. 하지만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해안권은 논산과 한층 가까워졌다. 논산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연결돼 산업화가 한창 불붙고 있는 서해안 지역인 당진과 서산에 불과 1시간 10분 거리로 단축됐기 때문이다.

그만큼 운송 시간 및 물류비 절감으로 산업화가 가속화 돼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이미지도 함께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경제적 유발 효과

논산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업종은 △식료품 △섬유제품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인쇄 및 기록매체 복재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비금속 광물제품 △1차금속 △기타기계 및 장비 등 9개 업종. 코로나19와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전국에 걸쳐 부도업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 산단에서는 부도업체가 단 한곳도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지 분양할 당시 건실한 업체만 선별, 분양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입주기업들이 활발한 생산활동으로 해마다 매출액이 증가추세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들 단지에서는 현재 국내 굴지의 업체인 에스지씨솔루션㈜ 등 35개 업체가 입주, 가동되면서 연간 250억원의 지방세수 등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한전 원자력연료㈜가 이곳 산단에 공장을 설립해 2018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어 경제적 유발효과는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상생단지 공동주택(정원마을) 제공으로 복지혜택

이곳 산업단지에서 공모한 상생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충청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15년 6월 연건평 997㎡에 지상 3층 규모로 사원아파트와 체력단련장 등을 건립, 이곳 산단내 근로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생생단지 공동주택은 이곳 산단 사원들에게 저렴하게 주택을 임대 공급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복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주변여건과 연계, 직장어린이집과 가로변환경개선사업, 전원마을 사업추진 등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산업단지로 부상됐다.

한편 이곳 산단은 기업활동의 생활안정과 전문인력 및 대도시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현재 가동하고 있는 상생단지 공동주택 12개 세대에서 40개 세대로 추가 증축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확장으로 20개 기업 추가 유치

논산시는 2004년 6월 성동면 원북·원남·정지리 일원에 제 1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2011년 12월에는 제 2산업단지를 조성했다.

이에 따라 지역개발 잠재력이 큰 제 1산업단지와 연계, 제2산업단지가 조성됨으로써 현재는 35개의 대기업등 유망기업이 입주, 18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매년 250억 원의 지방세 수입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최적의 입지적인 여건으로 입주기업들이 활발한 생산활동이 지속화 돼 해마다 매출액이 증가, 각 기업마다 기업규모가 확대되면서 공장을 확장 및 제 2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하지만 공장을 확장하려고 해도 산단내 부지가 없어 타 지역에 추가 공장을 설립, 가동하면서 이곳 산단내 공장과 유기적인 업무시스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제품생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산단에서는 인근 토지를 매입, 33만㎡ 규모로 산단부지를 확장해 현재 공장부지가 부족한 입주기업은 물론 대도시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유망기업을 유치,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산단부지를 확장, 조성할 경우 20개 기업을 추가 유치가 가능해 지방세 수입 증가는 물론 고용창출 극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논산산업단지 입주기업 현황

*( )안은 생산품

△㈜세계에프엘(식품첨가물) △신원테크㈜(농산물 포장용기) △㈜OSP(포장지대) △㈜씨앤씨테크(물티슈) △동현테크(플라스틱 성현제품) △주영식품(치킨양념) △조일텍스타일(면직물) △㈜두리두리(곡물가공,천연조미료) △인오켐(연마제) △유정영농조합법인(섬유질 혼합사료) △㈜복음자리(딸기잼) △㈜시벨코코리아(반도체용 소재) △㈜프렉코(휴대폰 힌지) △석성프라스틱(플라스틱 운반상자) △㈜메타텍(육가공 기계) △㈜유니버샬컴텍(난연재) △성연식품㈜(두유,식물성 가공식품) △㈜세심기업(계육가공) △에스지씨솔루션㈜(유리제품) △엠피씨(키친타올) △에스앤비푸드(육가공품) △조인앰(기타 전자부품) △대호산업(수문, 수처리기계) △우림산업(타포린) △미광산업(유리가공) △파낙스이텍(배터리 전해액) △㈜제닉(스킨케어패치) △한전원자력원료㈜(금속제조업) △한스약품㈜(녹용) △㈜팔도테크팩(플라스틱 용기) △㈜정우산업(성형제조) △조일텍스타일(면직물) △케이엔시(부직포원단) △㈜세계에프엘(엑기스) △㈜명가(계육가공) △딤채식품(김치)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