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열고 공동공약 발표

17일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도지사 후보와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은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큰 음성군을 건설하겠다”며 7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김영 기자
17일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도지사 후보와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은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큰 음성군을 건설하겠다”며 7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도지사 후보와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는 17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큰 음성군을 건설하겠다"며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두 후보는 충북과 음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7대 공동공약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을 모든 도민에게 지급하고, 농업인공익수당을 100만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노영민 후보는 "일상회복지원금으로 얼어붙은 도내 소비를 일으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고려해 현재 50만원의 농업인공익수당을 2026년까지 100만원으로 인상해 살맛나는 농촌, 농민이 잘사는 충북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후보는 △국립소방병원 조기 건립 및 첨단소방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중부내륙선 지선 국가계획 반영 △충청내륙고속화도로~충북혁신도시간 통동재터널 건설 △한국자동차 분원 유치 △AI영재고 설립 추진 등 공동공약을 약속했다.

노 후보와 조 후보는 "충북의 균형발전과 지속적인 성장으로 공동체 충북을 실현하고, 더 큰 음성을 만들기 위한 충북·음성 7대 공동공약 발표하게 됐다"며 "반드시 지켜지는 공약이 될 수 있도록 정책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음성군에서 산재해 있는 2700여 개 기업체에 근무하는 5만여 명 근로자 대부분 수도권 및 경기도 일원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이 있냐"는 질문에 조 후보는 "노영민 후보가 지사에 당선되면 원팀으로 충북의 관문인 음성군에 우수한 문화·교육 등 정주여건을 갖춘 신도시 건설에 힘쓰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도시는 대도시 근교에 계획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주거지로 도시 계획 사업이다. 특히 인구 과밀, 교통 체증, 주택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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