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인터뷰] 구자평 국민의힘 음성군수 후보
공직생활 지방행정 두루 섭렵
도청 음성이전 역점두고 추진
소통·열린행정 펼칠 자신있어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국민의힘 구자평 음성군수 후보는 "지난 4년 음성 군정은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여러 공직자들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구소멸 위험 지역에 음성군이 그 이름을 올리는 수모를 겪었다"며 "반드시 당선돼 선진 음성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음성의 백년 미래를 착실히 열어가겠다"며 충북도청 이전, 음성군을 충북 제2의 핵심도시로 건설 등 굵직한 공약을 발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구 후보를 만나 그가 생각한 음성군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출마의 변

"2020년 6월 공직에서 퇴임한 이후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수많은 군민들과 소통하며 음성이 바뀌어야 한다는 군민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제가 보여드린 비전과 약속 그리고 군민들의 바램을 군정에 담아 대한민국 최고의 선진음성을 건설하겠다는 일념으로 음성군수 선거에 나서게 되었다."

-상대 후보와 비교해 장점이라 생각하는 점은

"음성군에서 출생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학창시절과 군복무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음성을 떠나지 않은 자타공인 음성인이다. 또한 공직재직 중에 20여 개 부서를 거치며 지방행정을 두루 섭렵했다.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군민과 소통하며 열린 행정을 펼칠 수 있는 부지런함이 제가 가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민선 8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공약을 소개한다면

"도청 이전은 충북과 음성군의 백년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음성군의 역사적인 과제다. 현재의 도청은 1937년 건립된 건물로 충북의 미래를 담기에는 협소하고 노후됐으며, 청주는 인구나 경제규모 등을 볼 때 충북의 과반수를 점하고 있어 충북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 윤석열 정부와 발걸음을 나란히 하며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도청 이전을 공론화하고 추진한다면, 반드시 음성으로 유치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지역현안과 해결방안은

"충북도청 음성군 유치 추진, 중부내륙철도지선 유치 등은 음성군의 백년미래를 선도해 나갈 역사적인 사업을 중심으로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군정을 운영하겠다.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오로지 군민을 바라보며 나아가 음성군을 청주시에 이어 충북 제2의 핵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반드시 당선돼야하는 이유는

"음성군은 타 시·군의 부러움을 받아왔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 4년간의 음성군의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을 여러 군민들로부터 들어왔다.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지난 4년이다. 저는 언제든지 우리 음성군의 위상을 되찾을 자신이 있다.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군민만을 바라보며 나아갈 것이다. ‘하면된다.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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