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배드민턴협회(회장 박은경)가 15일 증평체육관에서 개최한 제9·10대 회장 이취임식 겸 증평군배드민턴협회장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응원 퍼포먼스 모습. 김정기 기자
▲증평군배드민턴협회(회장 박은경)가 15일 증평체육관에서 개최한 제9·10대 회장 이취임식 겸 증평군배드민턴협회장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응원 퍼포먼스 모습.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배드민턴협회(회장 박은경)가 15일 증평체육관에서 개최한 제9·10대 회장 이취임식 겸 증평군배드민턴협회장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이취임식 및 대회는 홍성열 군수와 연풍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호선 국회의원, 각 클럽 회원, 관계기관과 사회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취임식 및 대회는 공로패 전달, 이임사, 취임사, 협회장기 전달식, 꽃다발 증정, 내빈 축사, 선수대표 선서, 기념품 전달, 경품 추첨, 대회 개회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9대 이동령(57) 회장이 이임하고 그 뒤를 이어 박은경(54) 신임회장이 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특히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함께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대회는 오랜만에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을 연출해 코로나19로 지친 회원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

아울러 이날 모든 선수와 참석자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도전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은경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같은 우리 클럽 회원 여러분과 싱그럽고 화창한 봄날에 이런 뜻깊은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오래오래 기억에 남고 의미가 있을 듯하다”며 “거듭 고맙고 또 고맙다는 인사를 회원 여러분께 전한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배드민턴인들은 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 선용, 생활체육활성화에 이바지했다”며 “부족하지만 저는 회장으로서 우리 배드민턴협회의 위상을 계속해서 높이는 한편 회원으로서는 사명감과 의지를 잃지 않고 더욱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친목 도모를 강화하고 화합을 우선시해 배드민턴 종목이 지역에서 제일 으뜸이 되는 생활체육동호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 여러분의 열정에 보답하고자 제가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은경 신임회장은 ㈔그린훼밀리환경연합 증평군지부 회장과 한별배드민턴클럽 회장, 증평군한별여자배구클럽 회장을 각각 역임했다. 현재 그녀는 한별 적십자봉사회장과 군 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02년에 창립된 증평군배드민턴협회는 증평배드민턴클럽(회장 최종혁), 삼보배드민턴클럽(회원 고정숙), 한별배드민턴클럽(회장 노두식) 등 세 클럽 약 30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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