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석고 학부모회 원예 치료교실
스승의날 기념 꽃바구니 전달도

▲ 증평 형석고등학교 학부모회는 심리 상담을 기반으로 하는 ‘원예 치료 교실’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꽃바구니와 함께 손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형석고 학부모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 형석고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송미영)는 심리 상담을 기반으로 하는 ‘원예 치료 교실’을 진행했다. 2022 증평행복교육지구 학교·마을 협력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15일 형석고에 따르면 원예치료교실은 학부모들이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면서 다양한 감정표출을 통해 심리적 트라우마를 극복한다. 특히 자녀와 가정, 학교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 직접 만든 꽃바구니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사들에게 전달한다.

원예치료사인 김기철 강사가 진행한 교육은 꽃을 통해 엿보는 삶의 지혜, 꽃의 특성, 꽃의 형상화, 스승의 날 꽃바구니 만들기, 감사 편지 쓰기 등 학부모들이 직접 경험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과정으로 채워졌다.

송미영 회장은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알아가는 시간이 좋았다"며 "정성껏 만든 꽃바구니를 선생님들께 드릴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고 했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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