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습관 개선·과일 소비확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어린이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제철 과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군은 감곡초등학교 등 지역 21개 초등학교의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 753명에게 1인당 주 1~2회, 연간 30회 과일 간식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과일 간식 지원사업은 사업비 4800만원(국비50%, 도비15%, 군비35%)을 투입해 어린이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제철 과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공급방식은 학생 1인당 1회 150g 내외의 조각 과일을 컵과일, 컵파우치 등 신선편이 형태로 제조해 어린이들이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제공하는 과일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 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사과·방울토마토·배·수박·포도·멜론 등 제철 과일과 과채류로 구성했다. 특히 과일 간식 가공업체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고시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과일 간식 납품 적격업체 중 공모와 자체 심사를 거쳐 농가생활협동조합㈜로 선정했다.

박천조 축산식품과장은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으로 제철 과일 소비를 촉진해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하는 한편, 자라나는 아이들의 고른 영양 섭취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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