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 ‘들빛’서 야외수업
꽃 향기·물레방아 소리 들으며 명상 시간도 가져

▲ 들빛을 찾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 (재)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 제공

(재)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 방과후아카데미는 7일 원예 야외수업으로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내에 설치된 식물온실 들빛을 방문해 자연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들빛’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2019년 노후된 육묘장을 리모델링해 도시농업 교육장으로 만든 시설로, 670㎡ 규모에 수백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이날 평소에 잘 보지 못한 다양한 식물을 보며 잠시나마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꽃향기와 물레방아 소리와 함께 차분하게 명상하는 시간을 보내며 바쁜 현대사회에서 작은 쉼을 경험하고 마음의 여유를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태양반 이모 학생은 "들어가자마자 상쾌한 냄새가 나를 반겼고 초록이 가득한 공간 속에서 피로했던 눈이 정화가 됐다"며 "새로운 꽃들을 직접 보면서 배움의 시간을 가진 것이 좋았다. 다음에 이런 수업이 또 있다면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혜 명예기자/홍성여중 2>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