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통합 바탕 중부광역시 추진”

▲국민의힘 김경회(69) 전 진천군수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김정기 기자
▲국민의힘 김경회(69) 전 진천군수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국민의힘 김경회(69) 전 진천군수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군수는 13일 군청 보도설명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표선수촌과 국가기상위성센터, 충북혁신도시를 유치해 진천발전의 기반을 다진 김경회가 진천의 미래 100년 초석을 다지기 위해 도전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무분별한 지역개발로 주민 삶의 질이 떨어지는 현실에 비춰 균형 있는 발전과 성장의 과실이 주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군민이 만족하는 더 큰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지난 17년 동안 민주당이 집권했으나, 군민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고 지역별 갈등을 조장하는 군정을 끌어왔다”고 주장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지역의 불공정과 불균형을 타파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일방통행의 군정이 아니라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군정,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지역사회’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기존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구축·확대(충북혁신도시 중심 감곡-무극 노선과 증평-도안 노선 확대) △혁신도시 통합을 기본으로 한 중부광역시 추진 △자연 친화적 문화산업 육성 △스포츠의과학센터 유치 및 스포츠산업 중점 육성 등을 내걸었다.

성암초, 진천중, 진천농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한 그는 4대 도의원을 거쳐 민선 2, 3기 진천군수를 역임했다.

이날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회 전 군수를 단수후보로 추천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지난달 25일 예비후보 등록을 김 전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송기섭(66) 현 군수와의 양자 대결로 전망되고 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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