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댕 딩동댕', 맑고 고운 피아노 소리가 교정으로 울려 퍼진다.

금산 금성초등학교(교장 오제신)가 겨울방학에 이어 봄방학 동안에도 방과 후 학교를 운영, 그동안 꾸준히 실시해 온 사물·풍물 교실과 더불어 피아노 교실이 배움의 열기로 뜨겁다.

면 단위 시골에는 학원이 전혀 없기 때문에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버스를 타고 금산읍에 가야만 되는 불편함 속에 이번 피아노 교실운영은 1학년(1명), 3학년(1명), 4학년(2명), 5학년(1명) 등 모두 5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특히 방과 후 학교 피아노 교실은 지역 인사를 교사로 초빙해 항상 밝은 웃음을 지으며 하나하나 세심하고 자상하게 지도해 주고 있어 분위기도 화기애애 하다.

연습실이 따로 없어 피아노가 갖춰진 6학년 교실에서 전자 오르간을 함께 이용, 공동학습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피아노교실은 각종 기능을 익히는 실기뿐만 아니라 이론 학습도 병행해 내실 있는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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