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 포함…사업추진 ‘탄력’
금곡리 일원 약 147만평 규모 개발…내달 중 민간 공모 공고 예정
수도권내륙선 사전 타당성 예비조사에도 ‘긍정’

▲진천군 초평면 금곡지구 사업구역 위치도. 진천군 제공
▲진천군 초평면 금곡지구 사업구역 위치도.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 초평 금곡지구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관광진흥법에 따라 수립되는 제7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됐다. 지난달 31일 충북도에서 최종 확정 공고한 것이다.

3일 군에 따르면 제7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은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창의성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체계적인 관광자원의 보호·개발·이용·관리 방향을 설정하는 관광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공고로 중부권 관광거점을 지향하고 지역균형개발 촉진을 목적으로 초평면 금곡리 일원 복합관광단지를 준비 중인 군은 큰 동력을 얻게 됐다.

그동안 군은 금곡리 일원 약 484만 9931㎡에 부지에 창의적인 사업 제안과 평가를 통해 최적의 사업 구상안을 선정하고 민간개발 방식의 추진을 구상해왔다.

아울러 지난 10여 년간 지지부진했던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이번에 포함되면서 민선 7기 막판 군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떠오르게 됐다.

향후 관광진흥법에 따라 해당 용지에는 △관광 휴양·오락시설 △숙박시설 △상가 시설 △공공 편익 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이와 함께 민간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반영해 중부권 최대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공모지침서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달 안으로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업 본격화를 통해 군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국가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교통수요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경제성과 정책성 등의 타당성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과의 상생 방안, 초평 금곡지구 복합관광단지만의 차별화된 테마 구상 등 전국단위의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중부권 대표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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