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삶 위한 행정 펼칠 것”

▲국민의힘 최재옥(67) 전 도의원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 증평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김정기 기자
▲국민의힘 최재옥(67) 전 도의원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 증평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국민의힘 최재옥(67) 전 도의원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 증평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4일 증평군청 브리핑룸을 찾은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위해’ 스스로 힘을 합쳐야 한다”며 “정책과 인물교체,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역설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최 전 의원은 “우리 증평군은 4년 전에 비해 재정자립도는 더 떨어지고 인구도 줄어들어 떠나가는 도시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하며 “더 이상 방관하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증평군이 경쟁체계에서 낙오돼 저생산성 자치단체로 떨어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물이 바뀌지 않으면 또다시 군민은 미래에 희망이 없고 고통만이 있을 것이다”며 “증평의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저, 최재옥이 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더 나은 삶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증평에서 길을 열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군민건강 치매 제로 실현 ⟁치유농업을 통한 복지 구현 ⟁재생에너지 활용으로 농가와 주민소득 증대 ⟁우수농산물 인증으로 신선한 먹거리와 명품화 추진 ⟁의료중심 임대주택 공급 ⟁증평사단 퇴역군인 정착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증평초, 주성중, 증평공고, 강동대를 졸업한 최 전 의원은 7대 충북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과 8대 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증평씨름협회장, 대한씨름협회 부회장, 국민의힘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 당협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같은 당에서는 엄대섭(60)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윤해명(56) 전 군의원이 지난 20일 후보 등록을 했다. 송기윤(69) 재경증평군민회장과 우종한(55) 군의원, 민광준(62) 전 증평군 경제개발국장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어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고된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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