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화 사업 승인… 기본계획 수립·고시
진천읍 중심지 생활 서비스 기능 확충
190억 투입… 커뮤니티 버스 등 추진

진천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천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진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 전문가 등과 함께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여러 차례의 교육과 간담회, 주민공청회, 대토론회 등을 추진하며 기본계획을 수립해왔다.

그 결과 지난 16일 사업이 최종 승인돼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했다.

사업은 ‘다함께 만들어가는 행복체감 일번지 생거진천’이라는 주제로 추진되며 진천읍 중심지(읍내리·교성리·벽암리 일원)에 생활 서비스 기능을 확충해 중심지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또 지역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배후마을로의 기초생활서비스 전달·연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총 190억원(국비 133억원·군비 57억원)이 투입되며 기초생활 기반 확충과 지역 역량 강화 2개 분야, 14개 세부 사업을 2024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전체면적 4035㎡·읍내리 120-4번지 일원) △커뮤니티 버스 △찾아가는 영화관 △이동식 도서관 △통학로 조성 등이다.

아울러 △배후마을 장터, 배달서비스 거점 활용을 위한 중앙시장 공용주차장 △작은거점(행정리·장관리)조성 등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읍내리 일원의 정주 환경을 개선해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며"배후마을에서도 효율적으로 양질의 생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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