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마을복지계획 본격 추진
주민 스스로 문제 발견·해소나서
7개 읍·면별 프로그램 구성 수립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주민 스스로 지역 사회 복지 문제를 발견·해소하기 위한 ‘2022년 진천군 읍면 마을복지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을복지계획이란 읍·면 단위에서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으로 이웃 돌봄 등 지역의 소규모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자체적으로 해결해 가는 일련의 활동 과정을 말한다.
이를 위해 7개 읍·면에서는 지난달부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을 모집해왔다.
또 읍·면별로 복지 의제 발굴을 위해 각 행정복지센터 등 주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설문조사를 하는 등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의제를 1개씩 선정했다.
그 결과 △진천읍 (돌봄) ‘똑똑, 행복꾸러미 지원’ △덕산읍 (환경·위생) ‘신박한 정리&방역소독’ △초평면 (안전 ) ‘마주 잡아요 안전 손잡이 설치’ △문백면 (환경·위생) ‘가가호호 방문목욕 서비스’ △백곡면 (환경·위생) ‘이·미용 서비스, 까꼬 뽀꼬 기분 좋은 날’ △이월면 (돌봄) ‘독거노인과 결연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광혜원면 (돌봄) ‘광혜원에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 7개 읍·면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마을 복지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아울러 군은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오는 5월부터 읍·면 마을복지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력 강화 교육을 하고 읍·면별로 현장 중심의 전문가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의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읍·면 단위 마을 복지계획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