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선관위 투표소 751곳 점검
보령·서산 등 섬 투표소는 10곳
해경경비정 등과 공조체계 구축

섬 지역 투표함 발송 준비, 충남 보령시선관위 관계자들이 7일 대천항에서 섬 지역 유권자를 위한 투표함, 투표용지 등 선거물품을 수송하고 있다. 충남선관위 제공.
섬 지역 투표함 발송 준비, 충남 보령시선관위 관계자들이 7일 대천항에서 섬 지역 유권자를 위한 투표함, 투표용지 등 선거물품을 수송하고 있다. 충남선관위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7일 도내 투표 준비 상황을 최종 확인·점검했다.

선관위는 이날 충남지역 내 투표소 751곳에 대한 투표소 설비 상황 등을 일일이 점검했다. 특히 선거 당일 기상 상태의 영향을 받는 도서(섬) 투표소 운영 준비 상황을 집중 확인했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섬 지역 유권자들을 위해 보령(외연도 등 7개)과 서산·태안·당진(각 1개)에 총 10개의 투표소를 운영한다.

이날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해경경비정, 행정선, 어업지도선의 협조를 받아 대천항 등에서 투표함, 투표용지 등 선거물품을 수송하고, 선거일 투표종료 후 투표함 등이 안전하게 섬에서 개표소로 이송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는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각 가정에 배달된 투표안내문이나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을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 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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