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협의회 공동건의문 전달

▲ 김성우 진천군의회 의장, 김보라 안성시장, 송기섭 군수,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왼쪽 아래부터)이 황성규 제2차관에게 수도권내륙선 사전 타당성 조사 촉구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행정협의회(회장 송기섭 진천군수)는 7일 해당 노선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의 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이날 군에 따르면 전달식은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과 진천군, 안성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동건의문에는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4개 시·군 자치단체장, 의회 의장 8인의 서명이 들어갔다. 아울러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사전타당성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조속한 용역 착수를 요청하는 의견이 담겼다. 구축계획은 철도 건설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사업 총 11개 사업이 지정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4개 시·군 200만 주민의 노력이 진정으로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조기 착공을 위한 빠른 사전타당성조사가 필요하다"며 "추후 진행되는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박차를 가해 주민이 하루빨리 철도교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2조 2466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동탄(화성)에서 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78.8㎞ 노선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 철도 소외지역의 포용 성장이 가능한 노선으로 향후 중부권 100년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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