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 ‘모바일 앱’ 개발
비화재보 오인출동 낭비 줄여
다양한 정보 확인 체계적 관리

▲ 잦은 비화재보 오인출동으로 소방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제8회 사회복무대상’을 받은 개발자 정승규 씨(24)를 필두로 김기남(43) 소방위, 신태수(31) 소방사 등이 의기투합해 앱을 개발했다. 진천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소방서(서장 강택호)는 잦은 비화재보 오인출동으로 소방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모바일 앱(App)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비화재보’란 실제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경보설비가 작동되는 사례를 말한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제8회 사회복무대상’을 받은 개발자 정승규 씨(24)를 필두로 김기남(43) 소방위, 신태수(31) 소방사 등이 의기투합해 앱을 개발했다.

앱은 대상물 위치와 관리번호, 주소, 수신반 위치, 출동대원의 조치내용 등 다양한 정보를 휴대전화로 전 직원이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신된 출동 지령 메시지 주소를 앱에 입력하면 대상물 기본정보와 과거 오작동 이력과 원인, 조치했던 방법 등을 비롯해 관계인과 통화도 할 수 있다.

강택호 서장은 "체계적으로 비화재보를 관리해 ‘양치기 소년 화재’를 줄여나가겠다"고 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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