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와 600억원 규모 투자협약

▲ 송기섭 군수, 강덕현 ㈜엠지 대표이사, 이시종 지사(왼쪽부터)가 협약서를 함께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도청에서 충북도, ㈜엠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투자유치 7년 연속 1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 송기섭 군수, 강덕현 ㈜엠지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와 군은 계획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한다. ㈜엠지는 투자 이행 및 투자 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엠지는 600억원을 투자해 정부의 의약품 관리기준에 부합하는 고단위 영양수액제 의약품 제조소를 광혜원 제2농공단지 3만 5686㎡ 부지에 신설하고 2025년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은숙 경제과장은 "고령인구가 빠르게 늘고 영양수액이 환자 영양결핍에 큰 효과가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특화된 기술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덕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에 협조해주신 충청북도와 진천군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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