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안보자문협, 탈북가정 초·중·고 학생 11명에 장학금

충주경찰서와 안보자문협의회가 27일 충주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관내 탈북가정 초‧중‧고 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충주경찰서 제공
충주경찰서와 안보자문협의회가 27일 충주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관내 탈북가정 초‧중‧고 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충주경찰서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경찰서(서장 김철문)와 안보자문협의회(회장 이정범)가 탈북민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및 사회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역에 모범이 되고 있다.

충주서에 따르면 충주서와 자문협의회원들의 후원으로 27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관내 탈북가정 초·중·고 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로 힘든 상황속에서도 바르게 성장한 탈북민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장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김철문 서장은 "힘든 환경에서도 아이들을 바르게 키운 탈북가정 부모님들과 바르게 성장한 청소년에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여러분들이 마음 편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정적 보호를 위한 경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범 회장은 "여러 자문회원님들의 마음이 모여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청소년 여러분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응원하겠다"고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약속했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한 한 탈북민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큰 힘이 되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경찰과 자문협의회원분들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