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새해설계 -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마음안심버스로 학생들 심리지원
자치분권 안정적 정착에도 온 힘
다양한 디지털 포용정책 실시 계획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정용래 대전유성구청장은 2022년 구정 사자성어로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의 ‘응변창신(應變創新)’을 선정했다.

지난해 유성구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라는 위기를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회로 만들며 다양한 성과를 거둬들였다.

대전 최초의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해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코로나에 대응했고 ‘유성실버복지센터’, ‘스마트경로당’을 개관·구축해 노인복지에 힘썼으며 ‘하기숲 캠핑장 조성’, ‘미래 교육지구 지정’이라는 성과를 통해 도심 발전을 이뤘다.

이에 외부적으로 유성구를 향한 긍정적인 평가도 따라왔다.

한국서비스품질조사 행정서비스부분 1위,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 1위, 대한민국 고용진흥대상 공공행정부문 대상,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 등 대외적으로 성공적인 구정운영을 인정받았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지난해 유성구의 행정서비스가 전국 최고수준임을 인정받는 한 해였다"며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자부심을 갖고 주민 삶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유성구는 완전한 일상회복을 주요 과제로 삼고 위축된 삶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고 한다.

이를 위해 힘든 시기를 보낸 구민을 위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마음안심버스’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 재택 치료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힐링 DIY키트 등을 제공해 확진자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 청장은 "코로나로 인한 정서적 아픔을 어루만지는 사업을 실시하고 방역체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유성구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자치분권의 안정적 정착을 이루려고 한다.

장 청장은 "주민자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기 위해 주민자치회를 더욱 확대하고 주민자치학교를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라며 "주민참여를 북돋을 다기능행정복지센터 신축도 앞두고 있다"고 주민자치 활성화의 의지를 드러냈다.

‘미래의 중심, 과학도시 유성’이 되기 위한 4차 산업혁명·디지털 포용 정책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유성형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형 행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 후 ‘유성데이터 캠퍼스’, ‘지역사회 데이터 협력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정 청장은 "미래행정 구현과 함께 디지털 유성IN·디지털 정책학교·디지털 클리닉 등 다양한 디지털 포용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선 ‘나래이음 혁신교육지구’, ‘청소년 나Be 한마당’, ‘5060 청춘대학’ 등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할 방침이다.

정 청장은 "코로나로 인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 확보해 지역발전을 가속화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노세연 기자 nobir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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