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의료계 긴급 간담회… 방안 마련
변이 대비 3차 접종 필요성도 제언

충남도청. 사진=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남도청. 사진=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 치료에 대비해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을 20곳으로 7곳 늘리고, 치료 병상도 152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1165병상으로 확대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 의료계와의 긴급 간담회를 통해 병상 확보와 재택치료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양승조 지사와 전일문 충남의사회 부회장, 박정래 충남약사회 회장, 황희자 충남간호사회 이사, 박상흠 순천향대천안병원장, 이성재 천안단국대병원 부원장, 신계철 천안충무병원장, 조돈희 서산중앙병원장, 정병오 예산종합병원장, 도내 4개 의료원장 등 지역 의료계 대표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오미크론 변이 분석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대비한 병상 확보와 3차 접종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또 재택치료 및 경구용 치료제 투약, 병상확보 추진상황, 예방접종 추진현황, 간호인력 처우개선 등을 공유했다.

특히 도는 재택 치료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이달 안에 재택치료지원기관을 기존 13개에서 20개로 확대한다.

또 의료기관과 협력해 내달 중으로 병상 152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위기에 강한 충남의 정신으로 서로 믿고 격려하면서 코로나에 당당하게 맞서 올해를 반드시 일상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자"라고 강조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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