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우농가에 3년간 10만 스트로 정액 우선 보급

충남도 생산 국가 보증씨수소 명칭 '충남한우' 확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남도 생산 국가 보증씨수소 명칭 '충남한우' 확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자체 생산해 국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된 한우 2마리의 명칭을 각각 ‘충남한우 1·2호’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 보증씨수소(KPN, Korean Proven bull Number)는 대한민국 수소를 대표해 전국 번식 암소를 대상으로 정액을 공급하는 보증종모우다.

충남한우 1·2호는 앞으로 도내 한우농가에 3년간 약 10만 스트로의 정액을 우선 보급할 계획으로, 한우농가 종자 개량과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한우산업의 성패는 누가 우수한 종자를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보증씨수소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소득 증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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