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22 군정 밑그림]
더 강한 태안 등 6대 군정목표 제시
역대 최대 예산… 주민건의사업 총력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군정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가 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도38호선 국도 승격과 태안고속도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확정, 샘골도시공원 조성,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가 군수는 △미래 성장동력, 더 강한 태안 △트렌드에 맞는 즐거운 태안 △모두를 배려하는 안심 태안 △고품격 삶의 질 제고, 살고싶은 태안 △민생중심 경제, 경쟁력 있는 태안 △군민과 함께하는 양방향 스마트 태안 등 6대 군정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역대 최대인 6946억원 규모의 본예산 편성과 이 중 농림·해양수산 분야 등 군 주력산업에 1310억원, 사회복지 예산에 1379억원을 배정했으며 "생활불편 등 주민 건의사업을 적극 반영하고 SOC확충예산을 증액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한 예산 집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군은 ‘미래 성장동력, 더 강한 태안’을 위해 태안 미래 발전의 길잡이가 될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내년까지 수립하고 올해 2월부터 태안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태안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기관과의 협업 등 구체적 노력을 기울이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의 경우 올해 상반기 건축설계를 마무리한 뒤 10월 중 착공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즐거운 태안’과 관련, 군은 태안읍 인평리와 고남면 영목항에 관문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연포해수욕장 해맞이 경관시설 조성 및 몽산포 전망대 2단계 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고품격 삶의 질 제고, 살고 싶은 태안’ 분야에서는 원북 다채움 체육센터 건립 등 생활SOC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태안읍 평천리에 ‘태안 종합운동장 축구 보조경기장’을 조성하고 올해 총 140면의 공영주차장 확보와 더불어 소원면 내 제2 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민생 중심 경제, 경쟁력 있는 태안’을 위해 올해 4월 한국농어촌공사 태안지사 설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태안읍 장산리에 태안 북부권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며 ‘군민과 함께하는 양방향 스마트 행정’을 위해 군민의견 건의창구를 운영하는 등 소통 강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가 군수는 "임인년 새해는 태안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전진과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호랑이의 눈으로 통찰하고 소의 걸음으로 뚜벅뚜벅 걷는 자세로 군민의 안위를 더 안전하게, 삶을 더 안락하게, 곳간을 더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군 제공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군 제공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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