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801억원 달성 성과
당초 목표인 730억원 뛰어 넘어
로컬푸드 행복장터 14억원 돌파

▲ 충주시가 올 한해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농특산물 유통 분야에서 80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큰 성과를 거뒀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2021년 한해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농특산물 유통 분야에서 80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2021년 충주시농협조공법인 매출액이 801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인 730억원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이는 2020년 603억원에서 33% 증가한 기록이다. 또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양평 방향)에 위치한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개장 이래 최초 14억원의 매출액을 돌파했다.

아울러 온라인쇼핑몰 충주씨샵도 20억원을 달성하며 2020년 9월 오픈 이래 누적 매출액 30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온라인페스티벌, 네이버 스토어팜, 11번가, G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직거래 판매처를 개척해 농가소득 증대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드라이브스루 직거래 판매’는 지역 농민에게는 새로운 판매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시는 2021년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온라인 판촉 활성화 △SNS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추진 △로컬푸드 활성화 등의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 주요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2022년도에는 청년농, 여성농, 고령농을 위한 다각적인 직거래 추진, 도매시장 마케팅 확대 등를 통해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 맞춤형 판촉 전략으로 농민들이 환하게 웃는 농가소득증대에 더욱 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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