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33곳에 사랑나눔 꾸준
지역 학생 위한 장학금 기탁 눈길

▲ 당진제철소 아동심리 미술교실. 당진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심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공
▲ 당진제철소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캠페인. 사진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2021년 첫 헌혈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지역사회에 끊임없는 나눔 활동으로 지역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활동 비전을 갖고 있다. 이에 당진제철소는 ‘함께 나누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당진지역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당진제철소는 지역민과 33개 복지시설에 끊임없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계절별로 여름나기를 통해 계절과일과 여름 김치를 전달하고, 겨울나기를 통해 동절기 물품을 지원한다. 겨울철 대표 활동으로는 김장김치 나눔 활동이다. 지금은 코로나 19로 구매한 김치를 전달하지만, 처음에는 직접 김치를 절이고, 양념을 만들어 담갔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도 함께한다. 대표적으로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봉사단’과 중·고교 학생을 둔 임직원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있다. 마중물 주부봉사단은 엄마의 마음으로 봉사에 임한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지만, 장애아동과 함께 나들이하는 시간을 갖거나, 봉사단의 재능을 이용한 동화구연, 악기연주 등 공연도 진행한다.

2013년 19가족 56명으로 시작한 가족봉사단 ‘해피프리즘’은 지난 3월 온라인 발대식을 통해 5기 활동을 시작했다.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중·고교 학생을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창단 후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족은 1991가족, 5974명이다. 삼선산 가꾸기, 지역 문화재 지킴활동,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이 미래에 중요함을 공감하고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한다. 올해로 12년 차에 접어든 장학금 기탁은 당진장학회에 오는 2029년까지 매년 5억원씩 기탁한다. 지금까지 기탁된 금액은 총 60억이다.

당진제철소 관계자는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 등이 함께 공동체 의식으로 나눔 활동을 조성하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해 이웃사랑 나눔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결과 당진제철소는 보건복지부 선정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3년째 선정됐다. 올해는 사회공헌활동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현대제철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책임경영을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사회의 공통가치에 대해 진정성을 바탕으로 임직원이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방법을 모색해 운영할 계획이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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