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로 상태·안전주행 적합 여부·인근 관광자원 연계 가능성 검토
북면 위례 벚꽃길·계룡산 동학사 벚꽃 터널길·갑사 가로수길 등 선정

▲ 서산 한우목장길 충남도 제공
▲ 예당저수지길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하게 여행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충남의 대표 관광지가 10곳이 선정됐다.

충남도는 28일 비대면 시대에 안전한 여행지를 찾는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충남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된 관광지는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공간정보시스템과 서면을 통해 도로 상태, 자동차 안전주행 적합 여부, 인근 관광자원 연계 가능성 등을 확인해 결정됐다.

선정지는 △북면 위례 벚꽃길 △계룡산 동학사 벚꽃 터널길 △갑사 은행나무 가로수길 △보령댐 벚꽃길 △아산 신정호 호수공원길 △서산 한우목장길 △낙도와 함께하는 배롱나무길 △칠갑산 둘레길 △예당저수지길 △안면도 해안관광도로 등 10곳이다. 도는 이번 선정지를 영상, 책자, 충남관광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관련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코로나19 이후 자연·풍경 감상, 근거리·당일, 가족 단위 또는 소규모 비대면 여행으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도내 숨은 관광지, 비대면 안심 관광지, 친환경 관광지 등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면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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