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당 30-31일 오후 10시 공연실황 온라인 중계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아트-팝 창작오페라 ‘안드로메다’의 감동이 다시 한번 펼쳐진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30일과 31 오후 10시에 ‘안드로메다’의 공연실황 녹화 편집본을 송출한다.

이번 공연연상은 유튜브채널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사적모임을 갖지 못하는 시기, 집에서 가족과 함께 음악으로 송년의 의미를 나눠보자는 취지다. 공연영상은 클로즈업, 화면겹치기 등 다양한 편집과 화면기법으로 공연장에서 직접 감상할 때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틀간 각기 다른 캐스팅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테너 윤서준, 조철희, 소프라노 김순영, 신주형, 조용미, 바리톤 길경호 등이 노래하고 DJAC 청년오케스트라(류명우 지휘)가 연주한다. 김효근 작곡, 홍민정 연출로 대전 대표 공연을 목표로 제작한 ‘안드로메다’는 잃어버렸던 음악을 찾아 사랑과 감성을 회복한다는 내용의 작품이다.지난달 전막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평단과 관객의 의견을 반영해 대본과 음악, 무대를 수정 보완해 내년 8월 더욱 완성된 모습으로 아트홀 무대에 새롭게 오를 예정이다.

대전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한 해를 보내면서 아트-팝 창작오페라 안드로메다의 울림이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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