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수산물 수출 3억불 달성전략 제시

중국과 대만은 인삼제품·난류·과실류, 미국은 배·젓갈, 일본은 조미김·파프리카, EU는 배·유자차, 러시아는 장류·차류.

농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조사한 해외시장의 선호 상품들이다.

올 농수산물 수출목표를 3억 불로 설정한 충남도가 세계인의 입맛 잡기를 목표달성의 키워드로 움켜쥐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3800만 불 어치를 수출, 지난해 1/4분기 2700만 불을 뛰어넘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가운데 경쟁력이 있는 단순가공식품과 수산물을 주력품으로 수출길을 확장시킨다는 계획.

이를 위해 도는 김치, 조미김, 미역, 젓갈, 수삼, 백삼, 깐밤 등 7개 단순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수취금액의 4%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출 장려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시장여건 및 특성, 수출유망 품목도 입수했다.

한국식품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추세나 저변이 미약한 중국과 대만은 고품질 위주로 고소득층 선호제품을 공략하고, 미국은 고품질 웰빙식품 등 다양한 제품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는 처방전이 나왔다.

도는 수출 활성화를 위한 도내업체 현지 방문을 통해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농수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 해외인증 획득지원, 식품박람회 참가지원, 해외시장 개척(5회)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3억 불 수출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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