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19시 30분 아트홀서 ‘2021 마지막 선물’ 기획공연
국내 클래식 크로스오버계 새지평 연 ‘포르테 디 콰트로’ 무대
‘Larcrimosa’·‘Senza Parole’·‘도시의 Opera’ 등 선봴 예정
박상현의 지휘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호흡 기대

▲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포르테 디 콰트로
▲ 박상현 지휘자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2021 마지막 선물’이라는 제목의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물한다.

공연은 국내 클래식 크로스오버계의 새 지평을 연 ‘포르테 디 콰트로’의 무대로 준비했다. 여기에 박상현 지휘자의 지휘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해 더 풍성한 소리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을 선발하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이다.

멤버는 △고훈정 뮤지컬배우 △김현수 테너 △손태진 베이스 △이벼리 테너로 구성돼있다.

팬텀싱어 참여 당시 ‘봄·여름·가을·겨울이 다 느껴지는 전천후의 팀’, ‘팬텀싱어의 근간이자 초대 우승팀다운 호흡’이라는 평을 들으며 포르테 디 콰트로만의 색깔과 호흡을 인정받았다. 특히 멤버 개인이 가진 실력과 매력으로 4명 그 이상의 힘을 만들어내 모든 무대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이들은 클래식 명곡 멜로디를 4중창으로 편곡하거나 대중음악, 아트팝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으로 크로스오버해 대중에게 들려주고 있다.

이러한 시도로 클래식을 낯설게 느끼는 대중들의 장르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이번 공연에서도 다양한 음악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미완성곡인 ‘레퀴엠’에 4중창 화음을 더해 슬픔을 증폭시킨 ‘Larcrimosa’와 첫 정규앨범에 수록되었던 △II Libro Dell’Amore(The Book of Love)△Senza Parole를 선보인다.

위 곡들을 비롯해 △신기루 △Ave Maria △ 이름에게 △도시의 Opera도 함께 부를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진행하며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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