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700여명 설문조사 참여
2위 ‘충TV 지자체 유튜브 구독수 1위’
市 "아쉬움까지 발전의 양분 삼을 것"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코로나의 위협 속에서도 2021년 시민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2021년 충주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 한 해 지역의 이슈가 된 분야별 뉴스 20건을 선정한 후 지난 15일~ 20일까지 5일간 충주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공직자가 뽑은 ‘2021년 충주시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 선정은 주요 언론사 보도자료, 시 역점추진사항, 외부기관 평가 등의 기준을 종합해 이뤄졌다.

설문조사에는 7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해 설문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공직자 1인당 최대 5개 항목을 선택해 다수득표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충주시 공직자가 선정한 ‘2021년 충주시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중부내륙선 철도 이천~충주 구간 12월 29일 개통, △충TV 전국 지방자치단체 유튜브 구독자 수 1위, △우량기업 유치 39개, 투자 규모 1조 2811억원, 고용 1943명, △세계무술공원 정상화, △충주시 10년의 4대 미래비전 확정, △구)종합운동장 공원 조성 착공, △코로나19 여전히 진행 중 … 힘모아 위기 극복 노력!, △비내섬 충북 최초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충주댐 물값 분쟁 해결, △9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선정 등이다.

이 외에도 △수달공무원 충주씨, 8급 승진 △동량대교 6월 개통 △전국 선도 과수화상병 방제 △2021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 대상 등의 뉴스가 다수 득표순으로 획득하며 2021년 충주의 주목할 만한 장면으로 꼽혔다.

시는 2021년 한 해의 빛났던 순간과 어려웠던 순간을 모두 소중한 자산으로 삼아 향후 10년의 미래비전을 향한 행보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자랑할 만한 성과는 물론 아쉬움이 남는 일들까지 발전의 양분으로 삼아 향후 10년의 미래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2022년에도 충주시를 향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개통을 앞둔 중부내륙선 철도 이천∼충주 구간. 사진=연합뉴스 제공
개통을 앞둔 중부내륙선 철도 이천∼충주 구간.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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