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넛 모빌리티센터 개소식·자율주행셔틀 시범운행

▲ 교통대학교가 국제회의장(대학본부2층)과 화학생명관 앞 주차장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 선도를 위한 코넛(KoNUT) 모빌리티센터 개소식과 함께 자율주행셔틀 시범운행을 선보였다. 한국교통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국내 유일의 교통특성화 종합대학인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21일 교통대학교에 따르면 국제회의장(대학본부2층)과 화학생명관 앞 주차장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 선도를 위한 코넛(KoNUT) 모빌리티센터 개소식 및 자율주행셔틀 시범운행을 선보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충청북도, 충주시 등 협력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대학교통학회, 한국교통안전공단, FITI시험연구원, 롯데정보통신, 현대건설, 경북테크노파크 등 모빌리티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넛 모빌리티센터는 모빌리티의 미래인 ‘자율주행’, ‘차량 공유’, ‘전기화’ 관련 기술개발 및 연구분야 선도 목적과 교통대 자율협력주행 인프라를 활용 자율주행 모빌리티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현재 대학 내 운행 중인 전기자전거와 모빌리티 개소식을 시작으로 자율주행셔틀 운영, 다목적 모빌리티 실증, 안전관리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관제센터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코넛 모빌리티는 주소 기반의 수요 응답형 자율주행 셔툴로 정류장과 노선이 없는 사용자 수요에 따른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실시간 수요 대응을 위한 캠퍼스 내부 자율주행 셔틀이다.

교통대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챌린지사업으로 인프라 기반 도로상황인지도화 기술개발에 50억원, 실시간 수요대응 자율주행 대중교통 모빌리티 서비스와 운행관리시스템 기술개발에 180억원을 지원받아 국내 최초로 코넛(KoNUT) 모빌리티를 구축하고 이날 모빌리티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최대 15인까지 탑승이 가능한 자율주행셔틀은 최대속도 20km/h 이내로 09:00~17:00까지‘캠퍼스 기숙사 ~ 교통대 정문 ~ 교통대학교 입구’ 까지 캠퍼스타운 도로 약 1.5km 구간을 운행한다. 교통대는 코넛 모빌리티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협력 지자체 및 관계기관 · 산업체와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모빌리티가 추구하는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 및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관련 기술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통대 전문수 교수는 "이번 개소한 코넛 모빌리티센터는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사업과 다수 모빌리티 연구과제 수행 및 실증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교통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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