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 국비 3조8744억원 확보 목표
박병석·송영길·김상희 등과 면담
梁, 국비 8조원 시대 목표로 온힘
이종배·윤호중·서영교 등 만남도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는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청와대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허 시장은 내년도 대전시 국비 3조 8744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0월 20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대전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국립미술품 수장 보존센터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대청호 추동 제2취수탑 및 도수터널 건설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호남선 고속화 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주요 지역 현안으로 △대전 혁신도시 지정 관련 공공기관 이전 △대전 교도소 이전 △2022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총회 개최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을 부탁했다.

이어 22일 국회를 다시 찾은 허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 등 지역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또 11월 10일에는 김상희 국회부의장과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 조승래 국회의원 등과 차례로 면담을 가졌다.

지난 24일 국회를 다시 찾은 허 시장은 기획재정부 안도걸 2차관과 최상대 예산실장, 여·야 예결위 간사 등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국비 지원 등 지역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양 지사는 내년도 국비 8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지난 11월 1일 이종배 예결위원장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과 서영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박완주 정책위의장을 만나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안도걸 기재부 2차관과 최상대 예산실장 등 기재부 주요 관계자에게도 협조를 당부했다.

충남도가 내년에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91억원 △중부권 거점 국립경찰병원(아산병원) 설립 2억원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기본계획 수립 10억원 △천안 성거-목천 도로 건설 20억원 △합덕-고덕IC간 국도40호 도로 건설 △탄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억 원 등이다.

또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구축 50억원 △산업디지털전환(IDX) 적합성 인증체계 구축 20억원 △국방 교육·연구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5억원 △해저터널 양방향 인명구조장비 보강 10억원 △서천 브라운필드 야생동물 보호치유시설 조성 13억원 등 이다.

양 지사는 22일에는 청와대를 방문해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 등을 만난데 이어 맹성규 예결위 여당간사, 이만희 예결위 야당간사, 박완주 정책위의장, 장철민·신정훈·어기구 예결위원 등을 만나 충남도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서울=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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