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62일간의 기부캠페인 진행
대전 55억·세종 11억 목표
"100도로 올리기 위해 최선"

▲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2 나눔캠페인이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희망2021 나눔캠페인의 모습. 충청투데이 DB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위드코로나 속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62일간의 기부캠페인에 돌입한다.

29일 충청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집중 모금이다.

사랑과 나눔을 온도로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60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올해 충청권 나눔 목표액은 △대전 55억 5400만원 △세종 11억 1600만원 △충남 148억 7000만원 △충북 70억 7300만원이다.

캠페인 시작에 앞서 내달 1일에는 충청권에서 일제히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린다.

대전은 오후 2시 둔산동 보라매 근린공원에서 열리며 출범식에 앞서 대전의 주요 기업인 계룡건설산업㈜, ㈜금성백조주택, 하나은행충청영업그룹,㈜라이온컴텍, 파인건설㈜, ㈜한화종합연구소에서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세종은 오후 2시 30분부터 세종시청 광장에서 유공자 포상식, 성금전달식 등 제막식 행사가 열린다.

충남에서는 오후 1시부터 충남도청 광장에서, 충북은 오후 2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2022나눔캠페인 출범 선포식이 개최된다.

올해 충청권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모금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QR코드 기부신청을 비롯해 지역화폐 플랫폼과 각종 온라인 페이를 통한 기부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업·사회단체·종교계 등 주요 단체의 모금활동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순회모금’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62일 간의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하는 시민정신을 기대한다"며 "올해도 온도탑을 100도로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충청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62일간의 기부캠페인 진행

대전 55억·세종 11억 목표

"100도로 올리기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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