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토지주 동의 90% 이상 완료
추진위, 내년 1월 공청회 등 거쳐
조합 설립 후 본격 개발 착수 계획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도심속의 오지로 남았던 논산시 내동과 강산동에 위치한 논산자르메지구가 지난달 충남도로부터 사업진행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지형도면 고시를 통보받음에 따라 조합원 설립등 제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논산 자르메지구도시개발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충남도로부터 논산시 내동 315번지 일원 논산 자르메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사업진행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지형도면 고시를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이곳 지구는 도시개발법 규정에 의거,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환지방식으로 본격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조합원 설립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전체 토지면적의 3분의 2, 토지주 명수는 2분의 1의 동의를 받아야 되는데, 현재까지 90% 이상 동의를 받은 상태다.

추진위는 올 연말까지 토지주의 동의를 완료하고, 내년 1월에 공청회를 거쳐 조합장 선출등 절차를 거쳐 논산시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조합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곳 지구는 도시개발법 규정에 의거, 제반 절차가 완료되면 시공사 선정과 세부 개발계획을 확정,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곳 지구 일대는 총 25만 9182㎡ 면적에 단독주택용지(2만 9135㎡)와 공동주택용지(10만 7028㎡), 준 주거시설용지(1만 1174㎡) 업무용지(4668㎡), 공공시설용지 및 도로, 주차장, 공원등(10만 5379㎡)을 조성된다.

한편 이곳 자르메지구는 논산을 관통하는 논산대로와 득안대로(국도1호선)가 교차하고 있어 교통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지역으로, 개발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곳이다. 아울러 논산시청과 세무서 등이 위치해 있어 개발축이 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개발이 장기적으로 지연되면서 도심 속의 오지로 전락돼 개발이 요구돼 왔다.

고용식 추진위원장은 "개발이 완료되면 이곳 지구가 도심속의 오지에서 교통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논산을 관통하는 또 다른 새로운 미니도시가 탄생된다"며, "이곳 지구를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도시균형발전은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논산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충청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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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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