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본선 대결을 시작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선후보를 선출했다.

윤 후보의 선출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더해 4자 구도로 대선 본선 레이스가 출발하게 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출은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50대 50으로 합산해 결정됐다.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순) 후보 4명 가운데 윤 후보가 최다 득표를 기록해 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당원투표는 전체 당원 선거인단 56만 9059명 중 36만 3569명이 참여하며 63.89%의 투표율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선출된 6·11 전당대회 당시의 당원 투표율 45.36%와 2차 컷오프 당시 49.94%를 훌쩍 뛰어넘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민심을 살필 수 있는 일반 여론조사는 4개 여론조사업체에서 각각 일반시민 1500명을 대상(총 6000명)으로 본선 경쟁력을 묻는 조사로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당대회를 끝으로 조만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본선 채비에 돌입한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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