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지방선거 ‘정치신인’이 뛴다
<8>권혁중 충주문화관광발전연구소 대표
역사 문화도시 가치 높아
4개 권역 특화 자원 육성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내년 6월 치러지는 충주시장 선거와 관련해 자천타천 많은 이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중 충주발전을 위해 뛰고 싶고, 1등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충주시장 출마를 결심한 권혁중(62) 충주문화관광발전연구소 대표(전 문체부 부이사관)를 만났다. 국민의힘 중앙당 중앙위원회 문화관광분과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권 대표는 새로운 둥지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에 이름을 알리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충주시장에 출마하려는 이유는?

충주는 오랜 역사문화를 품고 있는 도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가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진흥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제가 국가사업 현장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 문화도시 충주를 디자인해 전국 제1의 문화 관광도시, 스포츠산업도시로 경쟁력을 가진 충주의 위상을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일했던 현장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충주를 전국 제1의 문화 관광도시로 만들어야겠다는 신념과 목표가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공직에 있을 때는 8년 동안 주말마다 충주 현장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소통했다. 그리고 공천 탈락 후 4년 동안 충주를 열심히 배우고 소통하며 충주시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고 느끼고 고민해 왔다.

▲가장 큰 가치를 두는 아젠다는?

역사 문화도시 충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산업육성 토대로 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충주에서 태어난 사람이나 살고 있는 사람이나 누구든지 충주를 자랑스러워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가 운영하는 밴드 이름도 '자랑스러운 충주! 권혁중과 함께’이다.

▲충주 관광 발전을 위한 비전은.

가장 큰 비전은 충주를 전국 제1의 문화관광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우선 균형 있는 충주관광 발전을 위해 충주지역을 동서남북 4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별로 주민들이 주도하는 특화된 관광자원을 육성하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영화·드라마 세트장 조성, CAC(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테마파크 조성, 역사인물 돌 조각상 테마파크 조성, 경비행장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충주를 찾아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도시를 꾸미는 것이 목표다. 제가 시장출마를 준비하면서 계획하고 있는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실천은 지역주민들과 토론을 통해 정할 것이다.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018년부터 (사)징검다리 충주지부장을 맡으면서 충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연탄 2만여장을 지원해드렸다. 탄금이웃사랑봉사단과 담으리봉사단, 천사봉사 등 봉사 단체에 참여해 요양원, 경로당, 요양병원 등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위문공연과 식사봉사, 청소봉사 등을 해 왔다. 지난해 홍수피해가 많은 지역을 찾아 지역 활동가, 라이온스 회원 등 봉사자들과 올해 수해복구 봉사에 적극 참여했다. 충주시가 중원문화 중심도시로서 충주관문에 중원 제1문을 세우고, 충청의 관아인 충주읍성을 최대한 복원해 충청도의 중심도시라는 것을 전국에 알리겠다.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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